얼마 전 추가 모집 메일이 왔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했다. 예전에 등록했을 당시에 대기자 명단이 많았다. 거의 600명 정도 대기자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래서 정말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렇게 기회가 왔다.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 어떤 일이 있어서 대기자 명단 끝에 있던 나에게 기회가 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예측을 해볼 수는 있다. 아마도 '코로나 19'로 인해 교육을 포기한 사람이 많았을 것 같다.

사무국에서 보내온 추가 모집 메일 2020-08-25 (화) 09:43

그동안 혼자서 c언어 공부하면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같이 공부할 사람이 필요했다. 이번에 '수영장 학습'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수 백명의 학습 동료를 만날 수 있다. 정말 잘 배우고 가르쳐 주고 싶다. 이제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효율 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것은 나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같이 공부하고 뭔가 동기부여를 확실히 해야 한다. 

그리고 살을 뺄 수 있는 기회다. 그동안 이것저것 먹으면서 운동도 게으르게 했다. 개포동에 다니면서 식단 조절도 하고 살도 빼야겠다. 그동안 살 빼고 싶어도 마음과 달리 자주 움직일 수 없었다. 활동하는 것도 동기가 필요했다. 나는 그 동기를 잘 만들지 못했다. 동기부여를 스스로 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이제는 최소 한 달 정도는 열심히 활동을 할 수 있고 건강을 찾을 기회다. 

 

Posted by 뭔가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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