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m 에서 씨언어 사용하시나요. 

42SEOUL 학생들은 vim에서 코드를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헤더 파일도 넣어야 하는데요. 일단 명령어는 

:Stdheader 

:Stdheader  

라고 적으면 됩니다. vim에서 명령모드에서 적어야 하고요. 명령모드 모르시나요? vim 처음 진입했을 때 그 상태가 명령 모드입니다. 입력이 안 되고 명령어만 작성 가능하죠. 현재 명령 모드인지 잘 모를 때는 ESC를 누르면 됩니다.

여기서 헤더를 잘 살펴보면 내가 원하는 값이 아니라 이상한 이메일이 들어갔을 수도 있어요. 

이상한 이메일이 들어갔다.

이럴때는 환경변수를 수정해주면 됩니다. env

env

명령어를 터미널에서 눌러보세요. 그러면 환경변수에 있는 내용들이 나옵니다. 여기서 MAIL 이라는 항목을 찾아보세요. 거기에 적힌 메일 주소가. 저 위에 42SEOUL 헤더에서 보였을 것입니다. 

42SEOUL헤더에 적힌 이메일을 수정하려면 env 를 수정하면 됩니다.

해결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터미널에서 

MAIL = iyf@student.42seoul.kr    이렇게 자기의 이메일 주소를 넣으세요. 

그러면 그 다음부터는 제대로 나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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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임시로 수정할 수도 있다. 임시 수정은 링크

$ export 환경변수명=값

영구 수정은 아래를 넣으면 된다. $는 넣으면 안된다. 그냥 화면 표시이다.

/etc/bash.bashrc 파일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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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뭔가느낌이
,

2012년에 받은 것 같다.

분도님과, Drake 님이 .... 주신 옷이다. 누리꿈 스퀘어에서 주셨다. 직접 사이즈 보시고 꺼내 주셨다. 

아... 그 분들 이제 볼 수 없다. 

아 눈물난다.

옷 재질도 좋다. 

회원들에게 좋은 옷을 주기 위해서 많이 고민하신 느낌이 난다.

8년이 지났다. 아..... 이 옷은... 정말 아끼고 싶고. 

그것은 내가 이 옷을 자주 입는 것이다. 아끼는 것은 자주 사용해야 한다. 

모셔두는 게 아니라 사용해야 한다. 자주 입을 생각이다. 겨울에도 입을 생각이다. 

2012년 우분투 단체 티셔츠

Posted by 뭔가느낌이
,

42SEOUL 7일차, 8일차

42 SEOUL 2020. 10. 20. 09:52

7일차, 10월 18일 일요일

러쉬 준비를 했다. 팀장님은 일찍 왔다. 정말 일찍왔다. 책임감 때문으로 생각한다. 나는 10시 20분 안되서 도착했다.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나는 새벽까지 설명하다가, 잤기 때문에 목이 아팠다. 이야기를 최대한 참으려고 노력했다. 목에 통증이 있었다.

라이브 쉐어로 했던 내용들이 기억 날까, 약간 염려했다. 팀장님이 아직 코드 작성에 어려움을 표하기 때문에 염려가 되었다. 과연 이 과제를 할 수 있을까, 살짝 염려되었다. 하지만 하나씩, 다른 팀원에게 코드 작성법을 배우면서 내가 했던 염려도 사라졌다. 

함수를 나누고, 파일을 나누고, 함수원형 선언하고, 등등 하나씩 이해하기 시작했고 나도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였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개념을 이틀만에 거의 다 이해하고 코드를 수십줄 작성하는 능력이 생긴 팀장님을 보면, 정말로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사람에게 긴장감을 느끼는 환경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함을 깨닳게 된다. 이 세상 누가 이틀만에 C언어로 반복문 조건문, 함수 나누기, 컴파일 , 문제 읽고 그 문제에 맞는 코드 짜는 것이 가능할 것인가? 

물론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나는 그것을 눈 앞에서 보고 있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오후가 되어서 나는 지치기 시작했다. 졸음과 피곤이 밀려왔다. 한 분은 막차가 언제냐고 물어봤다. 나는 보통 9시 전에 , 밤 9시 전에 마치기 때문에 , 약간 의아했다. 러쉬를 통과하는 것은 좋지만, 내 몸 까지 상해가면서 하기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다. 서로간 가치의 차이를 느꼈다. 다행스럽게도 9시 전에 코드가 대략 완성 되었고, 푸쉬를 했다. 집에 돌아와서 생각하니 rush00 폴더 안에 코드를 넣는 것을 안한 것 같았다. 결국 우리는 0점을 받을 것이다. 

문제도 제대로 이해하고, 읽지 않고, 코드만 작성했던 것이다. 오늘 화요일이다. 러쉬 평가 받으러 간다. 0점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하지만, 이미 나는 결과를 예상하기 때문에 실망은 좀 덜할 것 같다. 

19일 월요일. 8일차.

오늘 내가 실수한 게 있었다. retry? 인가. retried 인가...평가를 한 번 받고 40점이 나와서 다시 시도를 눌렀다. 그러니까, 옆에 녹색 버튼이 나오더라. 대충 읽고 클릭했다. 그랬더니, 이럴 수가 . 처음에는 몰랐다. 한 시간 있다가 보니, 그것을 누르면 평가가 시작하는 것이다. 내가 수정한 코드도 올리지 않고, 푸쉬도 하지 않고, 평가를 시작해버린 것이다. 지금 상태라면 상대방이 온다고 해도 아무것도 할 게 없다. 그래서 give up을 했다. 그냥 취소했다. 4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40분 후에 다시 리트라이, 버튼 눌렀다. 다시 오른쪽에 녹색 버튼이 나왔다. 읽어보니, 조금 후에 깃 주소가 나올 거라는 내용의 글이었다. 정말로 한 10분 정도 기다렸나. 바로 위에 깃 주소가 나왔다. 그 주소를 클릭해서 내 로컬 컴에 깃 폴더에 연결했다. 이제 다시 수정한 파일 올렸다. 평가자가 왔다. 평가를 하고 점수 100점을 받았다.

이제 나는 평가 점수가 필요하다. 점수가 정말 필요하다. 앞으로 좀더 평가를 하러 다녀야겠다. 너무 얌전하게 있었다. 이렇게 있으면 안된다. 활발하게 해야 한다. 내가 가진 타성에 젖은 과거를 여기서 다 날려야 한다. 시간이 없다. 다른 사람에게 내 시간을 맡기는 것에서 벗어나자. 

라피신 첫날 내 옆에 한 분이 있었다. 나중에 50대라고 먼저 소개를 하더라. 첫날 지하철도 같이 타고 나왔다. 그분은 나에게 굉장히 많이 물어봤다. 하나 하나 물어보셨다. 최대한 답변 자주 해드렸다. 어쩌면 첫날 10시간 중에서 거의 3~4시간은 그분에게 알려주기 위해서 옆에 있었던 것 같다. 

그 분에게 도움이 되고자, 슬랙으로 여러가지 알려드렸다. 깃헙 사용법 유투브 강좌도 공유해드리고, 도움이 될 만한 평가 방법 등. 그리고 오늘 오시면 평가를 여러명에게 받거나 해보시라고 , 슬랙으로 공유도 길게 적어서 해드렸다. 그런데.... 그분이 라피씬 포기 한다고 하신다. 슬랙으로 내가 안부 인사를 먼저 했는데, 그 분이 포기 한다고 댓글 남기셨다. 아쉬웠다. 우편으로 출입 카드 보냈다고 하셨다.  아쉽다. 한 분이 포기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사라지는 것과 같이 느껴진다. 내 시간은? 이제 알 것 같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굉장히 열정적으로 도와주지만, 나중에는 그 열정이 식는 이유를.... 떠나가기 때문이다. 떠나간다. 떠나갈 것이 확실한데, 나의 에너지를 투입할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나의 시간은 한정적이다. 영원히 살 수 없다. 가장 가치있는 곳에 사용하고 싶다. 누구나 마찬가지이다. 

이제 알 것 같다. 만약 어떤 상대방이 방어적인 자세로 잘 알려주지 않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많은 상처를 받은 후 나타나는 반응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제 그런 상황에서 오해하지 않을 수 있겠다. 

 

Posted by 뭔가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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